한국HP, 2011년 2분기 실적 및 본사 HP 전략 발표
한국HP는 여의도 한국HP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1년 2분기 실적과 2011년 본사 HP 전략을 발표했다.HP는 2011 회계연도 2분기에 316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증가했으며 순이익(Non-GAAP)은 14% 증가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와 PSG(Personal System Group) 비즈니스는 각각 15%, 13%의 두 자리 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한국HP 함 대표는 IT 트렌드는 기술(Technology) 중심에서 정보(Information)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정보중심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기술의 핵심이었던 데이터 및 서비스 관리, 미들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등이 이제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서비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앱스토어, 접속 디바이스의 다양화(Connected Device)등 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런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HP는 3대 전략을 발표했다. 강력한 컴퓨팅 리소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Cloud) 서비스를 제공, 클라우드 기반의 환경을 이용하는 다양한 디바이스 및 아키텍처 관리(Connectivity),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oftware) 제공이 그것이다. 함 대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인트라스트럭처, 클라우드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효과적인 조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및 이상적인 클라우드 환경의 구현과 관리를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의 시스템 구성 등을 강조했다.함 대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트래픽이 PC보다 약 10배 이상 많은 점, 스마트폰과 어플라이언스가 10억대를 돌파한 점 등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분야라고 꼽히고 있는 클라우드,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3가지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HP가 세계적인 PDA 기업인 팜(Palm)사와 웹OS(WebOS)를 인수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작성일 : 2011-06-03